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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강한나가 첫 주말극에 도전한다.
강한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강유라 역으로 출연해 김강재 역의 배우 이태성과 호흡 맞춘다. 유라는 잇속 빠른 인물로 싫증나면 인연 끊을 생각에 강재와 가볍게 만나다 결국에는 강재를 깊게 사랑하게 되는 여인이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강한나는 "부잣집 딸로 태어나 평생 고생을 모르고 철없이 지내고, 인스턴트 사랑만 하다 강재와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3년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임선주 역할로 작은 분량에도 강한 인상을 첫 드라마에서 남긴 강한나는 "50부 긴 호흡의 주말극은 처음 참여하게 됐는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좋은 선배님들, 선생님들,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좋은 작품 만드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너무 좋고 새롭게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독립영화 20여 편에 출연해 착실히 연기력을 쌓고, 영화 '롤러코스터', '동창생', '친구2', '우는 남자' 등을 거쳐 올초에는 영화 '순수의 시대' 여주인공 가희 역까지 꿰차고 또 다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강한나다.
특히 워낙 '노력파 배우'로 잘 알려져 있어 매 작품마다 역할이 크든 작든 캐릭터 분석을 위해 빼곡히 써내려간 노트만 수권에 이른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강한나는 노력을 게을리 않는 이유를 묻자 "열심히 해도 겨우 될까 말까라서 열심히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강한나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엄마'는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9월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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