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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세계적 밴드 마룬5(MAROON5) 보컬 애덤 리바인이 목에 파스를 붙인 채 무대 위에 올랐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마룬파이브의 내한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시작 예정시간인 오후 8시 정각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게스트로 참여한 밴드 더티룹스(DIRTY LOOPS)의 무대가 끝난 후 약 30분간 무대 교체 시간이 있어 본격적인 공연은 오후 9시께 시작됐다.
이날 마룬5는 히트곡 ‘Animals’로 오프닝을 뜨겁게 달궜다. 애덤 리바인은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열창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러나 애덤 리바인은 뒷 목에 흰 파스를 붙였고 편한한 티셔츠, 트레이닝 팬츠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마룬5는 애덤 리바인의 목근육 이상을 이유로 대구 공연을 연기한 바 있다. 마룬5의 내한 공연을 기획한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금일 오후까지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아티스트 및 관계자 모두가 함께 노력했다. 보컬 애덤 리바인의 목 근육 이상으로 인해 해당 공연을 강행하는 것에 문제가 있어 부득이 대구 공연 일정을 오는 10일 오후 8시로 연기했다”고 공지했다. 다행히 서울 공연은 정상적으로 펼쳐졌다.
한편 마룬5의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9월 공개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V’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것이다.
마룬파이브는 메이저 데뷔 이후 현재까지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세계 음악팬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으며 최정상의 인기를 이어가고 이어가고 있다.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으로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고, 전 세계적으로 17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사진 = 애덤 리바인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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