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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라디오스타'가 개그우먼 박나래 효과를 톡톡히 봤다.
2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박나래가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린 가운데, 시청률도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7.8%로 동시간대 1위였다. 지난주 6.3%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기준으로는 8.5%였다. 특히 최근 평일 심야 예능이 총체적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두드러지는 성적이다.
무엇보다 박나래의 화려한 입담이 단연 돋보인 방송이었다. 술과 관련된 사연부터 자신의 굴욕담까지 숨김 없이 꺼내놓고 특유의 개그 감각으로 생생하게 이야기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제작진이 많이 편집해서 그 정도였다. 실제로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으나 방송 수위를 생각해 편집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그동안 유지하던 '황금어장'이란 메인 타이틀을 떼기로 최근 결정했다. 과거 '무릎팍도사'와 더불어 '황금어장'의 한 코너로 출범했던 '라디오스타'는 독립한 후에도 '황금어장' 타이틀을 유지했으나 '무릎팍도사'가 폐지된 상황에서 계속 '황금어장' 타이틀을 이어갈 필요성이 없다는 제작진의 판단 때문으로 이처럼 결정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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