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나쁜놈은' 손예진, 中 첫 진출→안착 성공할까 (종합)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2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 중동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에서 진행된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에 공동 제작을 맡은 강제규 감독, 펑 샤오강 감독과 메가폰을 잡은 손호 감독 그리고 배우 손예진, 신현준과 중화권 배우 진백림, 양욱문, 교진우, 정문박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첫 중국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처음으로 중국 영화에 데뷔하게 됐다"며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로드무비를 하고 싶었는데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였다. 중국영화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찍는 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열쇠를 가지고 있다. 인물에 대한 매력적인 지점도 이 영화를 선택하게 했다"며 한중합작 영화인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제규 감독, 펑 샤오강 감독이 제작한다는 점도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예진의 영화 복귀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후 약 1년 만. 여기에 그의 첫 중화권 진출일 뿐 아니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 펑 샤오강 감독과 진백림 등이 함께 한다는 것도 손예진의 중국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한중 합작으로 선보이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그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과 코믹을 담은 오락액션영화로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오는 12월 초 국내 개봉.

[배우 손예진.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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