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꼭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구리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1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춘천 우리은행과 KDB생명 코치를 지낸 김영주 감독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KDB생명 사령탑을 지냈다. 이후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었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다시 KDB생명을 맡게 됐다. 흔치 않은 친정팀으로의 감독 복귀.
김영주 감독은 "KDB생명이 올시즌 스폰서이기도 하고 선수들 각오가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3년 동안 선수와 구단 모두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꼭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밖에서 본 WKBL'에 대해서는 "대표팀 감독도 하고 경기도 관전하면서 느낀 점은 몸 싸움이나 기술 등 화려한 면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여자 농구 선수들의 세밀한 부분은 남자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 공격과 수비에서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챔피언전에 나간다면 맞붙고 싶은 팀'에 대해서는 신한은행을 꼽았다. 김 감독은 "특정팀 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야 챔프전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챔프전에 나간다면 신한은행이랑 맞붙고 싶다. 우리은행은 3년 동안 우승을 했으니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다"고 웃으며 이유를 밝혔다.
KDB생명 감독 자리에 복귀한 김영주 감독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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