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삼성선수 2명의 홍콩행이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 2명의 홍콩 출입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각종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 일부 선수들은 조직폭력배가 연루된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 업체에서 '정킷방'을 개설, 큰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
결국 경찰이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 선수 2명이 비슷한 시기에 홍콩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홍콩에서 배를 타고 마카오를 다녀왔는지 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당장 해당 선수들의 계좌를 추적하거나 소환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당분간 자체적인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8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훈련에 돌입했다. 18일부터는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 마감은 25일. 삼성 구단은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상황을 충분히 지켜본 뒤 신중히 움직이겠다는 게 구단 내부 방침이다.
삼성은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대구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