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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그룹 업텐션이 떠오르는 아이돌답게 단 3주만에 컴백했다.
2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업텐션 두 번째 미니앨범 ‘BRAV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10명의 멤버들은 활동 계획 및 각오를 전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팀 소개를 해달라.
-기분을 업시켜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10명의 멤버들에게 주목해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쿤)
▲두번째 쇼케이스 소감은?
-데뷔 때와는 다르다. 데뷔 쇼케이스보다 더 설레고 긴장되고 조금 더 떨린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는데 보여드리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웨이)
▲3주만에 컴백했다. 짧은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쉰 것도 아니다. 방송도 하고 라디오도 했다. 밤 늦게까지 연습도 했다. 부족한 친구들은 밤을 새기도 했다.(진후) 활동을 끝내고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됐는데, 백지영 선배의 노래를 펼치게 됐다. 영광이었다. 관객들이 호응을 열심히 해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샤오)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 팬들의 환호 소리가 없어 떨리기도 했다. 그래도 더 즐길 수 있었다.(진후)
▲백지영이 뭐라고 해주던가?
-그 노래가 나왔을 때 난 두살이었는데 감성을 잘 살렸다고 칭찬해주셨다. (환희)
▲새 앨범 소개를 해달라.
-감탄사가 나올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결) '나두'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다. 귀여운 남자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진후)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는 어떤 곡인가?
-보컬들만의 개성있는 목소리와 재미있는 래핑이 특징인 힙합 곡이다. 중독성있는 후렴구가 있다.(쿤)
▲새 앨범 준비 에피소드를 들려달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다가 다쳤다. 뛰다가 착지를 잘못해 쓰러졌다. 다들 열심히 했는데 내가 아픈 것을 티내면 안될 것 같아 참고 열심히 했다. 부상투혼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바로 '여기여기 붙어라' 뮤직비디오다.(웨이)
▲3주만의 컴백이 부담스럽지 않았는지?
-공백기가 짧은 건지, 긴 건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러갔다. 실감도 안난다. 활동을 이어서 한다는 느낌이다.(진후) 틴탑, 백퍼센트 선배님들이 바쁜게 좋은거라고 위로해주셨다. 그래서 힘을 냈다.(쿤) '위험해' 활동을 길게 하고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해야 해서 부담이 됐었다. 그래서 새벽까지 연습하고 멤버들끼리 으샤으샤 하면서 노력했다.(고결) 이번엔 어떻게 하면 더 귀엽게 보일까를 고민하고 표정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었다.(우신)
▲11월~12월에 많은 가수들이 컴백한다.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고 자유분방함을 보여주겠다.(고결) 컴백하신 선배님들은 존경받아 마땅하고 대세인 분들인데, 우리도 그분들의 무대를 보며 따라가기 위해 모니터했다.(우신)
▲연말이다보니 시상식에서 기대하는 바가 있을텐데.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시상식에선다며 좋은 기회일 것이다. 대중에게 크리스마스에도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우신) 신인상을 받고 싶다.(비토) 시상식 무대에 오르면 가슴이 뜨거워질 것 같다. 좋은 성과를 거둬서 좋은 상을 받아보고 싶다.(고결)
▲틴탑 창조가 자작곡을 선사했다는데.
-틴탑 창조가 이번 앨범 수록곡 'Party2nite' 을 선물해주셨다. 틴탑의 화이팅넘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규진) 가이드 목소리를 듣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 창조의 이름을 휴대전화에 '꿀성대'라고 저장했다.(고결)
▲지난 활동에서 아쉬웠던 점은?
-우리가 카메라를 정말 못봤다. 카메라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빨간 불도 못찾았는데 이번엔 카메라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즐기고 싶다.(우신) '위험해'때는 입체 퍼포먼스로 관심을 받았는데, 이번엔 대중성을 겸비했다.(비토)
▲포인트 안무가 헷갈리지 않았는지?
-솔직히 처음으로 싸비(후렴구)를 맡는거라 많이 힘들었다.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춤도 센스있게 멋있게 나와서 헷갈리지는 않았다.(웨이)
▲앞으로 업텐션이 가야할 길은?
-텐션업이 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위험해'에서는 우리 존재를 알리기 위해 활동했다면 이번부터는 대중에게 확실히 인식되고 자리잡길 바란다.(쿤) 2016년은 업텐션이 대세가 됐으면 좋겠다.(진후) 악동 느낌의 콘셉트인데 선배님들에게 죄송하지만 우리가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규진)
한편 업텐션은 27일 ‘브라보!’ 앨범의 음원 및 ‘여기여기 붙어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브라보’는 ‘찬사, 갈채, 잘한다, 신난다’ 등 긍정적인 감탄을 표현하는 이탈리아어로, 업텐션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노래와 퍼포먼스로 찬사를 받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는 에일리 ‘헤븐’,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이기, 용배의 곡이다. 트렌디한 트랙에 개그쟁이 같이 통통튀는 가사를 한 세련되면서도 재미있는 곡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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