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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자기야' 이만기 장모가 먼저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이만기가 장모님의 결혼기념일을 기억해 특별 이벤트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기념일날 이만기는 장모에게 외출을 제안했다. 영문도 모르고 끌려나온 제리장모가 웨딩 스튜디오 앞에서 차를 멈추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이만기가 돌아가신 장인어른과의 결혼기념일을 기억하고, 팔순이 되면 웨딩드레스 입혀주겠다는 장인의 약속을 대신 지키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었다.
장모님은 곧 새 신부처럼 화장과 드레스 피팅을 마치고 '나홀로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장모님은 사위의 깜짝 이벤트에 기쁜 마음과 동시에 장인의 빈자리를 느낀 장모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만기 장모는 "자꾸 가슴이 뭉클하니 좀 보고 가지, 한편 그래서 속이 많이 안 좋았다"며 눈물을 닦았다.
['자기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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