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우리카드 군다스가 부상 끝에 결국 팀을 떠났다.
서울 우리카드 한새 배구단 관계자는 24일 “군다스 셀리탄스가 부상이 심해져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판단, 팀 전력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군다스는 지난 22일 집으로 돌아갔다.
앞서 군다스는 우측 내전근 부분 파열 판정을 받았다. 본인 의지대로 경기에 나섰지만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병원에서 검사 결과 3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고 6~7주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9~10주 정도 경기에 못뛴다면 시즌 아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팀 전력에서 제외했다”면서 “재활 기간동안 컨디션이 원래대로 돌아올지도 의문이고 또 다시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또한 지난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군다스가 최근 부진했다. 그래서 경기에 큰 영향은 없을 듯 보인다. (군다스가) 부상당해 안타깝지만 승패를 떠나서 남은 국내 선수들끼리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얘기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외국인 선수 부재는 타격이 크다. 이에 우리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고려 중이다. 다방면에서 영입 시도를 할 계획이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영입 절차 또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국내 선수들 위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V-리그 3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4승 14패(승점 12점)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우리카드 군다스 셀리탄스. 사진 = KOVO 제공]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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