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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바타’의 스티븐 랭이 ‘데드풀2’에서 케이블 캐릭터를 맡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케이블을 원한다”면서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 9일 ‘데드풀’의 각본가 렛 리즈와 폴 워닉이 속편의 각본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하는 등 ‘데드풀2’는 이미 제작에 돌입한 상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달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케이블 앤 데드풀’은 현재 얘기되고 있다”고 말했고, 팀 밀러 감독 역시 만약 ‘데드풀’ 속편에 케이블이 등장하지 않으면 팬들이 화날 수 있다고 밝혔다. 속편에 케이블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된 상태다.
원작코믹북에서 케이블의 본명은 네이던 크리스토퍼 서머스다. 신분은 모험가, 전직 미정부 요원, 해방운동가. 1986년 1월 ‘언캐니 엑스맨’ #201에 처음 등장했다.
한국에선 2014년 8월 ‘데드풀 & 케이블’이 발간됐다. 어느날 데드풀은 프랑스를 본산으로 하는 종교집단 ‘원 월드교’로부터 신종 바이러스를 훔쳐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이 종교집단 신자들은 전부 피부가 파란색이다. 신체를 변형할 수 있는 바이러스만 있으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피부를 파란색으로 바꿔서 인종차별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암세포 때문에 흉측한 피부를 지닌 채 살아가던 데드풀은 그 임무를 맡기로 결정하고 연구소에 잠입하는데, 결국 바이러스 때문에 데드풀과 케이블 모두 위험에 처한다는 이야기다.
‘데드풀’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 출처=스티븐 랭 트위터, 마블 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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