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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연락한 건 맞지만 연인은 아니에요~”
걸그룹 티아라 효민과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특히 강정호 측의 경우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말도 덧붙이기까지 했다.
우선 티아라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4일 마이데일리에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하면서도 “알아가는 단계”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현재 연인 사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또 “열애설 보도 직후 효민에게 확인해보니 ‘시구 한번 하러 가서 어떻게 사귀느냐’라고 말하더라. 그러나 예전부터 잘 알고 지냈고, 최근까지도 자주 안부를 주고 받으며 연락을 하는건 맞다. 연인 사이는 아니지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다시 말해, ‘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정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효민이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시구를 했을 당시 강정호와 가벼운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강정호의 소속사인 옥타곤 측이 강경한 입장을 취해 상황이 반전됐다. 일부 매체에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고, 마이데일리에는 “사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강정호 선수는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런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 열애설에 대해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히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효민 측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효민씨와 강정호씨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뿐 연인관계는 아닙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강정호 선수가 부상당해 있을 때 위로해주고 문자를 자주 주고 받은 정도입니다. 빨리 완쾌가 되어서 그라운드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는 강정호씨의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결국엔 두 사람은 사귀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정리됐다.
한편 효민은 지난해 9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강정호를 만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 기회로 친분을 두텁게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강정호는 수술 후 재활에 전념하고 있으며 개막전 출전은 어렵지만 오는 4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효민도 솔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효민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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