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 벅스의 ‘신성’ 야니스 아테토쿤포(22, 211cm)가 또 트리플 더블을 작성,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아테토쿤포는 14일(한국시각)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NBA 2015-2016시즌 원정경기에 출전, 다재다능한 능력을 과시했다.
밀워키는 이날 아테토쿤포의 맹활약 속에 자바리 파커(23득점 5리바운드)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브루클린을 109-100으로 제압, 3연승을 질주했다.
비록 자유투는 11개 가운데 4개 성공에 그쳤지만, 아테토쿤포는 코트 곳곳에서 돌파력과 경기운영능력을 뽐냈다. 최종기록은 28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 3블록. 올 시즌 개인 4호 트리플 더블이다.
이로써 아테토쿤포는 지난 1990-1991시즌 앨빈 로버트슨(3회)이 수립한 밀워키 소속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새로 썼다.
밀워키는 구단 홈페이지에 아테토쿤포의 올 시즌 4호 트리플 더블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하는 등 새로운 영웅의 탄생에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3 NBA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지명된 아테토쿤포는 시즌을 거듭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데뷔 초기에는 주로 슈팅가드를 맡았지만, 경우에 따라선 포인트가드 또는 스몰포워드를 소화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프로 데뷔 후에도 신장이 약 5cm 늘어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테토쿤포는 비록 슈팅능력은 썩 좋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중거리슛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야니스 아테토쿤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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