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노경은, 좋았을 때의 모습 나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서 타선 폭발과 선발투수 노경은의 호투에 힘입어 6-3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지난 2경기서 부진했던 노경은은 선발로 나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이어진 오현택-정재훈-이현승이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석에서는 박세혁, 최주환이 3안타 경기를 치렀으며 박건우, 오재원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였던 (노)경은이가 좋았을 때의 모습이 나왔던 게 고무적이다. 구속뿐만 아니라 구종 모두 좋았다”라며 “(정)재훈이도 오랜만에 실전에 나섰는데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오)현택이도 잘했다. 타선도 잘하고 있고 오늘은(19일) 여러모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KIA와 시범경기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