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린드블럼이 1선발의 위용을 과시했다.
조쉬 린드블럼(롯데 자이언츠)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8개.
린드블럼은 일찌감치 이번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정됐다. 지난해 32경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했고 올 시즌 역시 팀의 1선발을 책임진다. 이번 시범경기서는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1회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서건창과 이택근을 각각 중견수 뜬공,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채태인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니돈을 149km짜리 빠른 직구를 앞세워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닝 종료.
2회 1사 후 윤석민의 중전안타, 박동원의 좌측 2루타로 1사 1, 2루의 위기에 봉착했지만 2회초 피어밴드와 같이 후속타자 2명을 삼진, 내야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채태인에게만 우전 안타를 맞았을 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린드블럼은 회가 거듭될수록 구속을 끌어올렸다. 4회 선두타자 김민성의 볼넷을 내줬지만 윤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민성은 견제에 걸려 누상에서 아웃됐고 린드블럼은 152km짜리 꽉 찬 직구로 박동원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롯데의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 5회 1사 1, 2루에서도 내야안타, 헛스윙 삼진을 곁들여 위기에서 벗어났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순간이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에도 올라온 린드블럼. 2사를 무난히 잡고 윤석민과 박동원에게 연속으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갑자기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하성에게 파울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지만 다시 평정심을 찾고 유격수 땅볼로 처리,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린드블럼은 7회말 이명우와 교체됐다. 이날 총 투구수 98개 중 스트라이크 53개, 볼 45개를 던졌으며 직구(33개)와 투심(20개) 위주의 승부를 가져갔다. 그 외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52km를 찍었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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