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수습기자] 삼성의 새 홈구장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전을 가졌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1-5로 패했지만 새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사전 예약으로만 1만8000석을 판매했다. 현장에서 구매 가능한 자리는 6000석 정도였다. 이마저도 금새 매진 됐다. 경기 시간이 평일 저녁 7시인 관계로 시작 전 매진은 어려웠지만 한 시간도 지나지 않은 7시 50분 2만4000석 전 좌석이 판매 됐다.
삼성은 이로서 2000년부터 이어진 17년 연속 홈 첫 경기 매진 기록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게 됐다.
성공적인 개막전 관중몰이에 남은 주말 2경기 흥행도 큰 관심이 모아진다. 주말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는 팬은 더 늘어날 것이다. 역시 무엇보다도 최대 2만9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주말 관중이 얼마나 들어갈 것이냐가 최대 관심이다. 지난 27일, 주말 유료 관람에도 불구하고 삼성라이온즈파크는 1만6695명의 관중을 SK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 때 동원 했다.
새 야구장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만큼 선수들의 기대도 크다. 삼성 주장 박한이는 "시범경기 때 팬들이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놀랐다. 이전 구장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관중의 힘을 느꼈다"며 "팬들이 많이 찾아주시니까 우리도 더 신이나서 야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이번 주말 정규시즌 경기에서도 '만원 관중'으로 선수들을 신나게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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