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가 2골을 터트린 코바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은 3일 오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서 코바의 멀티골로 전남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거둔 울산은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했다. 반면 전남은 3경기 무승(2무1패)에 빠졌다.
울산은 전반 23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코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9분 오르샤가 연결해준 패스를 조석재가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에 진행됐다. 그리고 팽팽한 흐름은 후반 23분 깨졌다. 한상운의 절묘한 패스를 코바가 왼발로 차 넣었다.
다급해진 전남은 경기 막판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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