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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LA 다저스가 개막전 엔트리를 확정한 가운데 흥미로운 이름이 눈에 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이 포함된 개막 25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켄리 잰슨, 크리스 해처, J.P. 하웰, 조 블랜턴, 페드로 바에스, 이미 가르시아, 루이스 콜맨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A.J. 엘리스, 오스틴 반스가 등록됐고, 내야수는 애드리안 곤살레스, 체이스 어틀리,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키케 에르난데스, 찰리 컬버슨으로 구성됐다. 외야수는 야시엘 푸이그, 작 피더슨, 칼 크로포드, 스캇 밴슬라이크, 트레이시 톰슨 이상 5명이다.
흥미로운 것은 역시 외야수 트레이시 톰슨이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레이 톰슨의 친동생이기도 한 톰슨은 시범경기 75타수 16안타(3홈런) 10타점 타율 0.213을 기록해 개막 엔트리에 막차로 탑승했다.
톰슨은 2009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됐고, 지난해 8월 빅 리그에 데뷔했다. 시카고에서 122타수 36안타(5홈런) 16타점 타율 0.295을 기록한 톰슨은 시즌 종료 후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의 삼각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톰슨은 중견수 자리에서 다저스 최고 유망주 출신 작 피더슨과 경쟁 할 전망이다.
형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 연고 팀의 소속이 된 톰슨이 형의 아성과 맞먹는 스타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레이시 톰슨(좌), 클레이 톰슨(우).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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