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미남' 수익금 정산 의혹 해명 "12억 전액 공탁 완료"[공식]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OST 수익금 정산과 관련해 해명했다.

FNC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3월부터 7월까지 계약에 따라 OST 수익금에 대한 정산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는데, 같은해 7월께 드라마 공동 제작사 중 한 곳이 자사 소속 아티스트(이홍기, 정용화)의 초상을 동의 없이 사용하여 MD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취득한 사실을 인지했다"며 "이에 아티스트의 권리보호를 위해 정산을 잠시 유보하고 초상권 침해 건에 대한 대응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법적 판결 결과에 대해 "이후 OST 수익금 정산과 관련, 합리적인 근거에 바탕해서 약 12억원 지급에 대해 FNC 및 제작사 한 곳이 합의했지만, 다른 제작사 한 곳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다시 소송으로 이어졌고, 2016년 1월 기존 합의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12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며 정산금 전액을 공탁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합의하지 않은 제작사 한 곳은 항소한 상태다.

▼이하 FNC 공식입장 전문.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OST 수익금 관련한 FNC의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OST 수익금 관련 사건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2010년 3월부터 7월까지 계약에 따라 OST 수익금에 대한 정산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2010년 7월 경, FNC는 드라마 공동 제작사 중 한 곳이 자사 소속 아티스트(이홍기, 정용화)의 초상을 동의 없이 사용하여 MD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취득한 사실을 인지하였고, 아티스트의 권리보호를 위해 정산을 잠시 유보하고 초상권 침해 건에 대한 대응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OST 수익금 정산과 관련, 합리적인 근거에 바탕해서 약 12억원 지급에 대해 FNC 및 제작사 한 곳이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제작사 한 곳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다시 소송으로 이어졌고, 2016년 1월 기존 합의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12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FNC는 판결에 따라 지체없이 정산금 전액을 공탁 완료하였으나, 상대방은 항소한 상태입니다. FNC는 분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