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한기주의 승리 축하한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IA가 SK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462일만에 승리투수가 된 한기주의 호투와 타자들의 활약 속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SK의 5연승을 저지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4승 4패.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 수고 많았다"며 "오랜 재활 끝에 승리를 따낸 한기주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한기주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2012년 4월 11일 이후 첫 승을 거뒀다.

KIA는 13일 지크 스프루일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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