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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팬덤 대 이동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다. SM 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NCT가 공식적인 데뷔를 알리면서, 소녀들의 팬심이 요동치고 있다. 벌써부터 멤버벌 팬페이지가 생긴 것은 물론이고, 기존 아이돌 그룹을 뛰어 넘는 소녀떼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우선 가장 먼저 데뷔하게 된 유닛 NCT U는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재현, 도영, 텐, 태용, 마크, 태일이 그 주인공. 첫 번째 싱글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에는 재현, 마크, 텐, 태용, 도영 등 5명의 멤버가 참여했으며, 두번째 싱글 ‘Without You’(위드아웃 유)는 태일, 재현, 도영 등 3명의 멤버가 불렀다.
이 중 가장 익숙한 인물은 바로 태용. SM 루키즈 시절 얼굴을 공개했을 당시 화려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바 있고 SM타운 공연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해 일찌감치 거대 팬덤을 양산해냈다. 최근엔 SK텔레콤이 새로이 런칭한 ‘생활플랫폼’ 광고 모델로 발탁돼 AOA 설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태용이 제대로 유명세를 탄건 데뷔 전부터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면서 부터다. 태용은 학창시절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사기행각을 벌인 적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난의 시선을 보냈고, 이후 태용은 직접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0일 네이버 브이앱 ‘ON AIR NCT SHOW - Day 2’ 영상을 통해서도 “어렸을 때 잘못된 행동으로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었는데, 여기있는 동생들이나 내가 사랑하는 멤버들이 똑같이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태용 외에도 도영, 재현은 지난 2013년 SM 루키즈로 알려진 후 MBC뮤직 ‘쇼챔피언’ 진행을 맡아 대중과 가까워졌다.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고, 주위 아이돌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명 매거진 화보 촬영을 진행했으며 재현은 지난해 MBC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아육대)에서도 활약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SM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SM C&C가 제작한 디즈니채널 ‘미키마우스 클럽’에 출연했으며 또 엑소가 출연했던 엠넷 ‘EXO 902014’에서 깜짝 등장하며 본격적인 데뷔 시동을 걸었다.
텐은 NCT U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로, 태국 방콕 출신이다. 지난 2월 SM 루키즈 멤버들은 태국에서 ‘SM루키즈 쇼’를 열었는데, 당시 텐이 큰 역할을 해냈다. 텐은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NCT의 글로벌화에 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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