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지역 대학생들이 축구를 통한 즐거움,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SUCL 2016(수원삼성 대학 챔피언스리그, ‘Suwon samsung University Champions League’)’가 16일 막을 올린다.
SUCL은 수원삼성 축구단이 축구를 통해 수원지역 대학생들간의 상호교류를 활발히 하고 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이고자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 2회째 맞이하고 있다.
작년에는 6개 학교(강남대, 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수원대, 아주대)가 참가하여 성균관대 르풋이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한신대도 합류하여 7개 대학 3,200여 대학생들이 참여해 수원지역 아마추어 축구동아리 최강자를 가린다.
특히, SUCL은 대학생이 만들고 대학생이 참여하는 대회로, 수원삼성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마케터 ‘블루어태커’가 직접 기획, 운영한다. 블루어태커 팀원들은 경기운영팀, 스폰서십팀, 홍보디자인팀 등 전문성을 익히며 참여하게 된다. 선수로서 참가하는 학생들의 즐거움에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경험과 실력을 쌓아가는 즐거움으로 대학생들을 위한 보람찬 대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
상반기에 7개 학교별 예선을 거쳐 추려진 16개 팀은 7월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8월17일 ‘꿈의 구장’ 빅버드에서 대망의 결전을 치른다.
작년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한 성균관대 르풋의 신빛누리 선수는 “초대 대회에서 ‘무실점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은 만큼, 팀원들과 조직력을 다져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더불어 “이 대회로 수원지역 타 대학생들과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팀원들과의 목표의식이 더 고취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준우승팀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사진 = 수원 삼성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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