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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스터시티의 라니에리 감독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라니에리 감독은 16일(한국시각) 영국 팀토크 등을 통해 올시즌 우승 경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레스터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1승9무3패(승점 72점)를 기록하며 2위 토트넘(승점 65점)과 승점 7점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올시즌 남아있는 5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라니에리 감독은 "우리는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3-40년이 지난 후에도 기억될 만한 일을 만들기 위해선 우리는 우승해야 한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은 유로 1992와 유로 2004에서 덴마크와 그리스의 깜짝 우승, 지난 1977-78시즌 노팅엄의 리그 우승과 비교될 만큼 예상하지 못했던 일로 평가받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이미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행 티켓은 획득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라니에리 감독은 "우리는 아직 이룬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 싸워 나가야 한다"며 "챔피언스리그 음악을 좋아한다. 환상적인 목표 달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라니에리 감독은 "맨시티나 맨유 같은 팀이 지금 상황에서 승점 7점차의 격차로 선두에 올라있다면 우승 경쟁이 끝났다는 이야기도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런 의견은 없다. 우리는 레스터시티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계속 집중하며 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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