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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반환점을 돌아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는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이하 '마셰코4')에서 다크호스가 대거 출현하고 있다.
격투기와는 전혀 다른 부드러움을 보여주고 있는 남의철, 조용한 강자로 자리매김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강민주 등 예상 밖의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도전자들과 그 요리를 소개한다.
▼ 남의철, '마셰코' 통해 제2의 요리인생 개막
로드 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UFC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종합격투기 선수 남의철은 '마셰코4' 도전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합 전 체중감량을 위해 요리를 시작했지만, '마셰코4' 도전 이후 특유의 근성과 빠른 습득력으로 매회 요리를 통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남의철이 5회 탈락 미션에서 만든 대하 조개 스튜는 송훈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을 대하의 신선함을 그대로 품은 요리였다. 운동보다 요리에 소질이 있을 수도 있다"는 극찬을 들었다. 또 그는 7회 팀 미션에서 블루팀의 팀장을 맡아, 블루베리 오리가슴살 스테이크로 팀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되는 등 파이터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요리에서도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장대건, 창의력과 기본기로 무장한 스페인 요리 강자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은 음악뿐 아니라 요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늘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안정적인 요리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첫 본선 무대인 4회 미스터리 박스 미션에서 돈설 볼살 찜과 돼지 귀 냉채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에게 "요리를 먹으며 스페인에 온 듯한 느낌”"라는 호평을 얻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대건은 '마셰코4' 첫 관문인 100인 오디션에서도 스페인 전통 쌀요리 파에야로 대한민국 상위 1% 파에야라는 극찬을 들었다는 후문. 그가 주특기인 스페인 요리는 물론, 창의력과 기본기로 자신만의 어떤 요리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강민주, 열정으로 중무장한 요섹남
'마셰코4' 초반 외모는 훈훈했지만 요리는 다소 열세였던 강민주는 소울푸드로 꼽는 멕시칸 요리로 그야말로 폭풍 같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문적인 요리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타고난 향신료 사용과 더불어 매회 발전하는 모습으로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으며 '마셰코4'의 숨은 실력자로 꼽히고 있는 것.
그는 4회 미스터리 박스 미션에서 군더더기 없는 간장 볼살 찜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어 Top 3에 올랐고, 6회 미스터리박스 미션에서는 꽃등심 파히타 스테이크를 만들어 김훈이 심사위원으로부터 "정말 맛있다"는 평을 이끌어 내며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5회에서 다른 도전자의 식재료를 빌려 가니쉬를 만들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가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내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등 요섹남의 매력으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한편 '마셰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마셰코4' 남의철 장대건 강민주. 사진 = 올리브TV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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