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즌7"…'팔로우미7' 뷰티 프로계 '전원일기'를 외치다(종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뷰티 프로그램의 ‘전원일기’가 될게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패션앤 ‘팔로우미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아이비는 “시즌3부터 7까지 총 다섯 시즌 MC를 맡게 됐다. ‘팔로우미’가 뷰티 프로그램의 전원일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팔로우미7’의 가장 큰 장점은 리얼한 뷰티 라이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내가 원래 SNS를 열심히 하면서 일상을 여과없이 보여줘왔다. 이 것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방송을 보고 내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에는 그 효과가 더 커질 것이다. 더 다양한 스타들이 나와 리얼하게 본인들의 예뻐지는 생활 습관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점에서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와 함께 ‘팔로우미7’을 이끌게 된 서효림은 “나는 그 동안 예능도 많이 안해봤었고 대본 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낯설지만, 나만의 숨겨왔던 뷰티 노하우를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시즌은 역대 ‘팔로우미’ 중 가장 많은 MC진을 내세웠다. 황승언은 “여자 여섯명이 모이다보니 신경전 있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사실 처음엔 서먹서먹했다. 그러나 2회부터는 10년간 알던 사람들처럼 지냈다. 접시가 깨지도록 즐겁게 녹화했다. 시끌벅적했다. 이렇게 호흡이 잘 맞아서 이대로 또 시즌8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유소영도 “나는 사실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가 더 많다. 그런데 이렇게 5명의 여자친구들이 생겨 너무 좋다. 앞으로 사적으로도 만나고 도움되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레인보우 고우리는 같은 멤버이자 경쟁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는 김재경에 대해 “아무래도 재경이 나보다 먼저 뷰티 프로그램 진행을 먼저 했고 많이 했다. 내가 MC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기뻐해줬다. 우리끼리 장난을 많이 친다. 최근 SNS에 ‘역시 뷰티 바이블이 최고지’라고 써놨더라. 견제라기 보다는 서로 윈윈하면서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하고 있다. 서로 도와주고 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팔로우미7’에는 내숭은 없다. MC들 모두 자신의 비밀을 밝혀주고 시청자들에게 ‘꿀팁’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고우리는 셀프 카메라를 통해 피부 관리를 하며 소주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우리는 “밤에 소주를 한잔 했다. 화보 촬영이 있거나 오늘처럼 사진 촬영이 많으면 전날 밤에 한잔씩 한다. 그러면 붓기가 빠지고 탄력이 생긴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말 일리가 있는 비법이다. 다만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비는 “내가 깍쟁이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걸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고 고백하며, 동료 MC들과도 앞으로 유용한 뷰티 팁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황승언은 “아이비는 정말 너무 털털하다. 변비 얘기도 방송에서 직접 하고, 직접 쓰는 화장품들을 다 알려준다. 이런 모습은 가식이 아니고 진짜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아이비가 솔선수범해서 솔직하게 하니까 동생들도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팔로우미’는 예쁘고 멋지게 살아가는 여자들을 위한 패션앤 채널의 장수 뷰티 프로그램. 이번 시즌에서는 뷰티 위주의 트렌디한 정보를 전해던 이전 포맷에서 벗어나 패션, 다이어트, 레저, 여행, 인테리어, 쿠킹 등 여자들의 관심사인 다양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패션앤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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