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유소연이 첫날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 650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10번째 대회인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전반 홀에서 2번 홀(파4), 6번 홀(파5) 버디로 2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홀이 1라운드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11번(파4)과 12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4번부터 18번 홀까지 5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9언더파 코스 레코드에 성공했다. 유소연은 지난 2014년 8월 캐네디언 퍼시픽 우승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통산 4승을 노린다.
캔디 쿵(대만)과 하루 노무라(일본)가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최나연(SK텔레콤)은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4언더파 공동 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KB금융그룹)은 3언더파 공동 10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1언더파 공동 26위에 그쳤다. 세계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유소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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