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승골' 서울, 울산에 극적인 2-1 승리…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결승골을 터트린 서울이 울산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4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에서 울산에 2-1로 이겼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후반전 인저리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6승1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승2무3패(승점 8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9분 데얀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데얀은 오른쪽 측면에서 아드리아노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45분 김치곤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 유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이어받은 김치곤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전들어 공방전을 이어갔다. 서울은 후반 41분 주세종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과 울산은 경기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이후 서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박주영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을 갈랐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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