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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가 애리조나에 연장 접전 끝 승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접전 끝 12-10으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10승9패, 애리조나는 10승10패가 됐다.
애리조나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2사 후 폴 골드슈미트가 피츠버그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3회초 데이비드 프리즈의 우월 2루타, 스탈링 마르테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제이슨 로저스의 좌월 2타점 3루타, 션 로드리게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애리조나는 3회말 2사 후 골드슈미트의 볼넷, 야스마니 토마스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웰링턴 카스티요의 좌월 스리런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피츠버그가 4회초 다시 한번 앞서갔다. 조디 머서의 중전안타, 상대 패스트볼과 앤드류 맥커친의 좌전안타, 프리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마르테의 1타점 중전적시타, 존 제이소의 1타점 야수선택, 그레고리 폴랑코의 2타점 좌전적시타, 크리스 스튜어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5점을 뽑아냈다.
애리조나는 8회말 추격했다. 토마스의 우월 솔로포에 이어 카스티요의 볼넷과 도루, 크리스 오윙스의 1타점 중월 3루타가 터졌다. 9회말에는 드루리의 우전안타에 이어 골드슈미트가 우월 동점 투런포를 쳤다.
피츠버그는 12회초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전안타, 조디 머서의 희생번트, 앤드류 맥커친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프리즈가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마르테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그러자 애리조나는 12회말 선두타자 제이크 램의 볼넷, 1사 후 대타 잭 그레인키의 내야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서 데이비드 페랄타의 1타점 중월 2루타, 진 세구라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피츠버그가 승부를 갈랐다. 13회초 선두타자 해리슨의 우선상 2루타와 로드리게스의 1타점 좌월 2루타가 터졌다. 존 니스도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릴리아노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친 프리즈가 3안타 1타점, 마르테가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재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강정호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3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7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카스티요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로드리게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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