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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정환의 방송 복귀설이 다시 고개를 내밀었다. 최근 단짝 탁재훈이 성공적으로 지상파에 복귀한데다 신정환이 한국을 방문한 탓이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된 후 2011년 가석방됐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냈고 2014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신정환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빙수 사업 중이다. 마이데일리가 직접 방문해 본 신정환의 빙수 가게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으로 북적였다. 가게가 위치한 곳은 싱가포르의 명동이라 불리는 오차드 거리 중심가. 금요일 저녁, 줄이 길게 늘어섰고, 이들을 따로 관리하는 직원이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싱가포르 내 빙수 가게 사이에서도 큰 편에 속했지만 가게 안과 밖 사람들로 가득했다.
한국적 색채도 짙었다. 가게 간판에는 'ICE LAB'이라는 영문명 외에도 한글로 '아이스 랩'이라 표기돼 있다. 실내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국 아이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한국의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처럼 신정환이 싱가포르에서 성공한 사업가로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지만 국내 방송가에서는 그에 대한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를 대변하듯 자숙 기간 중 그의 복귀설이 끊임없이 대두됐다. 단짝 탁재훈의 성공적 지상파 복귀도 신정환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탁재훈 역시 물의를 빚었지만 케이블에 이어 지상파까지 성공적으로 입성, ‘예능 천재’의 귀환을 알렸다.
신정환 역시 탁재훈 못지않은 예능감을 갖춘 인물로 평가 받는 만큼, 탁재훈의 모습을 보며 신정환을 떠올린 이들이 많았다. 게다가 탁재훈이 방송에 출연, 신정환의 복귀와 관련해 "얘기해 봤는데 아직까지는 복귀 의사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는 것 같다"고 밝혀 신정환 복귀 시점에 대해 눈길을 모았다.
게다가 지난 22일 신정환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그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국내 관계자들과 만나 복귀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눌지 이목을 모은 것. 방송가의 러브콜, 이제 때가 됐다는 평, 단짝의 성공적 복귀.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만큼 신정환을 다시 방송에서 볼 수 있을지 그를 기다린 팬들과 관계자들의 눈길이 쏠려 있다.
[신정환과 싱가포르에 위치한 신정환의 빙수가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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