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 관계자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을 앞둔 27일 “윤석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라고 전했다.
이유는 어깨염증이다. 윤석민은 지난 21일 정형외과에서 MRI 촬영을 받은 결과 어깨염증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KIA는 윤석민을 1군에서 말소시키고, 재활과정을 거치기로 결정했다.
복귀까지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지켜봐야 한다. KIA 관계자는 윤석민의 복귀시점에 대해 “10일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아직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 1승 2패 평균 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1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9이닝 동안 2실점(2자책)으로 완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못 받아 패전투수에 그쳤다.
KIA는 더불어 투수 김윤동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지난 26일 한화전에서 5명의 타자를 상대한 김윤동은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KIA는 MRI를 촬영했고, 근육이 미세하게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윤동 역시 복귀시점은 불투명하다. KIA 관계자는 김윤동의 복귀시점에 대해 “선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복귀까지)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일단 재활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IA는 이들을 대신해 투수 정용운, 한승혁을 1군에 합류시켰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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