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서울이 수원삼성과의 올해 첫 슈퍼매치를 무승부로 마쳤다.
서울은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리그 선두 서울은 올시즌 첫 무승부와 함께 6승1무1패(승점 19점)를 기록하게 됐다. 득점 선두인 서울의 공격수 아드리아노는 이날 경기서 동점골을 성공시켜 슈퍼매치서도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연승 분위기를 슈퍼매치서 이어가고 싶었다. 약간 들뜬 기분으로 선제 실점을 한 이후에 선수들이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들어 동점골 이후 침착하고 세밀하게 마무리를 했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모든 경기가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상대가 우리 빌드업에 대해 준비를 많이한 것 같다"는 최용수 감독은 "중앙에 볼이 투입됐을때 풀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빌드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전에 (주)세종이가 홀딩으로 갔고 (이)석현이의 공간을 활용하려 한 것이 잘됐다. 전반전에 막혔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진호의 공백에 대해선 "기존의 선수들로 잘 만들어가야 한다"며 "박용우 이석현 등이 잘해주고 있다.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동작들이 나와야 한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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