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동국이 개인 통산 K리그 25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전북이 수원FC에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3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에서 수원FC에 3-1로 이겼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성공시켜 자신의 K리그 통산 25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998년 포항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동국은 개인 통산 184골 6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2위 전북은 이날 승리로 4승4무(승점 16점)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동국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동국은 김보경이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전반 30분 로페즈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로페즈는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34분 한교원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보경의 패스를 이어받은 한교원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수원FC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수원FC의 블라단에게 전반 44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고 수원FC전을 승리로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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