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신바람 6연승을 질주했다. 이번엔 역전극이란 짜릿한 결말이었다.
LG 트윈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지던 8회말 정성훈이 우월 적시 3루타로 3-3 동점을 이룬 LG는 이병규(7번)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로 나간 김용의가 득점,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스캇 코프랜드는 6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LG의 수장인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코프랜드가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아울러 불펜 투수들과 정성훈, 이병규(7번) 등 팀 주축 타자들이 귀중한 타점을 올려 역전할 수 있었다"라면서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 드려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와 넥센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5차전을 치른다. LG는 우규민, 넥센은 양훈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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