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전문 채널CGV의 큐레이션 프로그램 이달의 큐레이터 6월의 주인공으로 노희경 작가가 나섰다.
지난 5월 런칭한 '이달의 큐레이터'는 매달 채널CGV를 대표하는 큐레이터를 선정,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영화를 매주 수요일 밤10시에 편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채널CGV 캠페인 당신의 무비 큐레이터를 바탕으로 기획한 큐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영화를 감상하는 다양한 시선을 제공하고자 기획돼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무비 버스터즈' 출연진에 이은 두 번째 큐레이터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인 노희경이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로 많은 팬을 보유한 노희경 작가는 꼰대들의 유쾌한 인생찬가를 그린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는 중이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우리 시대 꼰대들과 청춘들이 서로에게 친애하는 친구가 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상쾌한 감동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노희경 작가는 '디어 마이 프렌즈'를 집필하면서 영감을 준 영화를 직접 선정해 채널CGV 6월의 편성을 책임지는 큐레이터로 활약한다.
6월 이달의 큐레이터 노희경 작가가 선택한 테마는 편견을 뒤흔드는 영화다. 평소 "편견을 깨려는 시도가 재미있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영화 취향을 밝힌 노희경 작가는 '이달의 큐레이터' 추천 영화로 '헬프'(2011) '언터쳐블: 1%의 우정'(2012) '글로리아'(2013) '필로미나의 기적'(2014)을 선정했다.
네 편의 영화 모두 기존의 영화들이 따르는 답습에서 벗어나 주인공의 설정, 이야기의 전개가 돋보이는 수작들이다. 노희경 작가는 네 편의 영화를 통해 "너희는 그렇게 생각해? 이건 어떠니? 질문을 던질 수 있고, 그래서 생각이 확장되는 영화들이다. 미처 내가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통해 작가로서 배우는 점이 많다"며 추천 평을 남겼다.
한편 채널CGV '이달의 큐레이터'는 매달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노희경 작가. 사진 = 채널CGV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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