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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시애틀은 탬파베이에 역전패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8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애틀은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대호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세스 스미스(우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카일 시거(3루수)-애덤 린드(1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아오키 노리치카(좌익수)-케텔 마르테(유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 마운드는 타이후안 워커가 지켰다.
탬파베이는 로간 포사이드(2루수)-브래드 밀러(유격수)-에반 롱고리아(3루수)-로건 모리슨(1루수)-스티븐 피어스(지명타자)-코리 디커슨(좌익수)-스티븐 수자(우익수)-데스몬드 제닝스(중견수)-커트 카살리(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제이크 오도리찌.
선취점은 시애틀이 뽑았다. 2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시거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2사 1,2루 상황에서 마틴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시애틀은 2회초에만 4득점했다. 탬파베이는 2회말 디커슨의 투런포로 곧바로 추격했다. 그러나 시애틀이 3회초 크루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탬파베이는 4회말 피어스의 솔로포와 상대 패스트볼로 2점을 따라붙었다. 시애틀은 7회초 린드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아오키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7회말 3점 차의 점수를 기어코 뒤집었다. 2사 1,2루에서 롱고리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순식간에 점수는 7-7 동점. 계속되는 2사 1,2루 찬스에서 디커슨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역전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이후 이닝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최종 7-8로 패했다. 네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온 마이크 몽고메리가 패전투수가 됐다. 승리투수는 탬파베이 세 번째 투수 라이어 가튼이 됐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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