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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사실상 보이그룹 엑소의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이 확정됐다.
엑소는 컴백하면서 “역시 엑소!”란 말을 듣고 싶다고 했는데, 그 소원은 일찌감치 이뤄졌다. 엑소는 명불허전 톱 아이돌의 위상을 과시하며 음반, 음원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상반기의 끝자락에 컴백했지만, 그전에 활동했던 여러 가수들의 기록들을 뛰어넘고 있는 것.
지난 9일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를 발표한 엑소는 우선 선주문 수량만 660,180장(한국어반: 442,890장, 중국어반: 217,290장)을 기록, 엑소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 기록을 달성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16일 기준으로 해당 초동이 모두 팔린 것은 물론이고 추가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고. 이는 컴백 일주일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런 기세라면 ‘이그잭트’의 100만장 돌파는 식은 죽 먹기다. 앞서 정규 1집과 정규 2집으로 더블 밀리언셀러 영예를 안은 엑소는 이번 기회로도 다시 한번 ‘음반킹’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음원 성적 역시 놀랍다. 핫한 가수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신곡을 내는 와중에서도 굳건히 정상을 지키고 있기 때문.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하면 이뤄낼 수 없는 성적이다. ‘롱런’은 단순히 여성 팬덤으로의 힘으로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런 의미에서 엑소가 어엿한 대중 가수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또 지난주엔 놀라운 성적으로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 트로피를 차근차근 챙기기 시작했다. 엑소의 인기와 영향력은 이렇게 성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엑소에겐 경쟁자가 없다. 그야말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다. 올해 야심차게 컴백한 가수들 모두가 엑소 앞에 무릎을 꿇고 엑소와 활동 시기를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애를 썼다.
엑소의 파워는 상반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7월부터 국내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후엔 월드 투어를 돌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엑소 콘서트는 규모부터 다르다. 지난해 아이돌 그룹 최초 체조경기장 5회 공연 기록을 세웠던 엑소는 오는 7월 23~24일, 29~31일 5일간 총 5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을 개최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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