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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다저스가 3연승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주말 4연전 첫 번째 경기서 6-8로 패했다.
다저스는 3연승에 실패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35승 33패)에 머물렀다. 3위 콜로라도와는 1경기 반차. 반면 밀워키는 3연패에서 탈출, NL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에 2경기 반차로 따라붙었다. 31승 36패 4위.
밀워키는 3회초 선두타자 조나단 빌라르의 안타, 아론 힐의 볼넷에 이은 더블 스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조나단 루크로이가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이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헤르난 페레즈는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기여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트레이스 톰슨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밀워키는 5회 선두타자 힐의 솔로포, 크리스 카터의 투런포에 힘입어 다시 3점 차로 앞서갔다.
6회말 다저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톰슨이 2루타로 출루한 뒤 하위 켄드릭, 작 피더슨의 연속 적시타가 터진 것. 이어 상대 폭투와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다시 6-6 동점을 만들었다.
8회까지 숨을 고른 양 팀의 승부는 9회초에 결정됐다. 9회초 밀워키 선두타자 커크 뉴웬하이스가 볼넷을 골라낸 뒤 빌라르가 2점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타일러 손버그가 구원승을 챙겼고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페드로 바에즈는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9회초 결승 홈런을 허용한 페드로 바에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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