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 외국인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초반 난타로 어려움을 겪었다. 12연승을 거둔 NC는 역시 버거운 상대였다.
밴와트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5실점에 그쳤다.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밴와트는 박민우를 우익수 플라이, 나성범을 투수 땅볼로 제압하면서 위기를 탈출하는 듯 했다. 에릭 테임즈에게 사실상 고의 4구를 주고 1루를 채운 밴와트는 이호준에게 초구로 144km 직구를 선택했으나 좌월 3점홈런을 맞고 말았다.
2회초에는 손시헌과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몰린 밴와트는 이종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줘야 했다. 2루로 향한 김태군이 태그아웃된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밴와트는 3회초에도 실점했다. 나성범과 이호준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석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이날 경기의 5번째 실점을 한 것이다.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것은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이 없었다는 것. 이날 밴와트는 105구를 던졌고 팀이 1-5로 뒤진 7회초 교체됐다.
[kt 벤와트가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 vs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2사 1,3루서 이호준에게 3점홈런을 맞은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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