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안타·12득점' SK, 롯데 완파…4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4연승을 내달렸다.

SK 와이번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12-1로 이겼다. SK는 4연승을 내달렸다. 31승33패가 됐다.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28승35패가 됐다.

SK는 3회초 선두타자 박재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헥터 고메즈가 좌익수 뜬공, 김재현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지만, 김강민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박재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4회초 선두타자 최승준의 좌전안타, 김성현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성현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재원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이재원이 2루 도루에 실패했으나 풀카운트서 박재상이 7구를 공략,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5호. 계속해서 헥터 고메즈의 좌월 2루타, 김재현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SK는 6회초 선두타자 이재원과 박재상의 연속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고메즈의 희생번트, 김재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김강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의윤이 2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달아났다. 7회초에는 2사 후 이재원의 우전안타, 박재상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고메즈의 1타점 좌월 2루타, 김재현의 2타점 우전적시타, 이명기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롯데는 8회말 이우민과 박종윤의 연속안타, 손용석의 투수 땅볼로 잡은 1사 2,3루 찬스서 최준석의 투수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SK도 9회초 선두타자 김민식의 중전안타, 박재상의 좌월 2루타에 이어 김재현의 내야땅볼로 1점을 달아났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이어 이정담, 김주한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재현이 3안타 4타점, 이재원이 3안타 2타점 2득점, 고메즈가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5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7패(5승)째를 당했다. 이어 이성민, 김성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강민호와 김상호가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SK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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