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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최강 빌런으로 꼽히는 카니지 등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블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드라마 ‘파고’ 시즌2의 보킴 우드바인과 ‘베터 콜 사울’ 시즌1의 마이클 맨도가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캐릭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보킴 우드바인이 마이클 키튼의 벌처, 로건 마샬 그린의 팅커러에 이어 세 번째 빌런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떤 빌런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마이클 맨도는 어떤 역을 맡을까. 최근 ‘베터 콜 사울’ 측은 트위터에 마이클 맨도가 카니지 역을 맡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클 맨도 역시 트위터에 마블 ‘스파이더맨:홈커밍’에 합류했다고 확인했다.
카니지(Carnage)의 본명은 클리터스 캐시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44(1991년 2월)에 처음 등장했다.
살인마 클리터스 캐시디는 베놈의 숙주였던 에디 블록과 같은 감옥에 있었는데, 베놈 심비오트가 돌아와서 브록을 탈출시킬 때 베놈의 심비오트 조각이 카니지라는 새로운 심비오트로 클리터스 캐시디에게 들러붙었다. 카니지와 캐시디의 결합은 브록과 베놈의 결합보다 훨씬 강력했다. 카니지는 베놈보다 폭력적이고 치명적이었다. 스파이더맨은 카니지를 무찌르기 위해 휴먼 토치, 심지어 베놈과도 연합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대로라면, ‘스파이더맨:홈커밍’에는 벌처, 팅커러, 카니지 등 최소 3명의 빌런이 등장한다.
물론, 마블은 어떤 빌런이 등장할지 최종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다음달 열리는 코믹콘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스파이더맨:홈커밍’은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다. 톰 홀랜드(피터 파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마리사 토메이(메이 숙모), 마이클 키튼(벌처), 로건 마샬 그린(팅커러) 외에도 마틴 스타, 도날드 글로버가 출연한다. 젠다야 콜맨은 미스터리한 역할을 맡았다.
톰 홀랜드의 극중 고등학교 친구로는 이사벨라 아마라, 호르헤 렌더보그 주니어, J.J 토타가 출연한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피터 파커의 10대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
2017년 7월 7일 개봉.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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