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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보통 눈코입 모양이나 얼굴형 등이 외모를 판가름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으니, 그 복병씨는 바로 헤어라인. 하다하다 헤어라인까지 신경써야 되나 싶지만 복병씨의 역할은 생각보다 크다. 적당한 위치에서 이마 크기를 결정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굴곡 없는 라인으로 계란형 얼굴을 완성해주니 말이다.
그런데 적당한 위치에, 매끄러운 라인이란 두가지 조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매끄러운 라인이 갖기 힘든데, 헤어라인이 뼈 모양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예인들은 머리 뼈까지 타고나는지 헤어라인까지도 예쁘다. 오늘 헤어라인으로 부러움을 자아낸 이들은 배우 전도연과 손예진. 이에 두 사람이 예쁜 헤어라인을 어떻게 드러냈는지 살펴봤다.
# ‘굿와이프’ 전도연, 잔머리 내린 올림머리로 소두 완성
전도연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굿와이프' (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서 올림머리로 헤어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냈다.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된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를 대신해 생계를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는 김혜경 역을 맡은 전도연은 올림머리로 변호사의 세련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단, 얼굴이 커 보이지 않게 노력했다.
내추럴 가르마를 유지하고, 머리 결을 따라 깔끔하게 내려 묶었다. 이때 포인트는 곱슬곱슬거리는 잔머리다. 머리를 묶고 손바닥으로 잔머리 부분을 비벼 잔머리가 자연스럽게 헤어라인 부근으로 내려오게 했다. 잔머리가 많이 부스스하다면 헤어 제품을 사용해 가라 앉히는 것이 좋다.
볼륨을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얼굴 크기는 두상과 얼굴 크기의 비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 정수리 부근에 볼륨을 줘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만들었다.
# ‘덕혜옹주’ 손예진, 매끄러운 헤어라인으로 우아함 획득
손예진은 29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덕혜옹주' (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에서 매끄러운 헤어라인으로 얼굴선을 한층 더 고와보이게 만들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을 맡은 손예진은 머리 한쪽을 귀 뒤로 넘겨, 여성스러운 곡선을 강조해 황녀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그는 여성 특유의 우아한 곡선이 부각되도록 헤어라인에도 굴곡진 부분이 없게 했다.
머리를 귀 뒤로 넘기면서 드러난 헤어라인을 매끄럽게 한 것. 잔머리를 활용해 빈 곳을 메워 모난 곳 없는 선을 만들었다. 모발이 많은 부분은 깔끔하게 뒤로 넘겨 선이 매끄럽게 이어지게 연출했다.
이때 잔머리가 부족하다면 메이크업 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섀딩을 한다는 느낌으로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나 아이브로우 섀도로 빈 곳을 채우면 된다. 반대로 잔머리가 너무 많아 뜬다면 헤어 제품으로 잔머리를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전도연, 손예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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