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V리그가 2017-2018시즌부터 남녀부 분리 운영을 실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제 12기 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다가오는 2016-2017시즌에 대한 논의를 했다.
먼저 2016-2017시즌 경기운영 및 심판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2016-2017시즌 심판부를 이끌어 갈 신임 위원장으로 서태원 전 심판위원을 선임하였다.
서태원 신임 심판위원장은 1986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하였으며 2010-2011시즌, 2013-2014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4시즌 동안 한국배구연맹 심판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한 판정에 힘써왔다. 서태원 심판위원장은 앞으로 후배 심판 양성 및 교육을 통해 심판 역량 강화 및 심판 분야의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경기운영위원장에는 김형실 위원장이 유임되었다.
또한 2016-2017시즌부터 샐러리캡이 인상된다. 지난 2시즌 동안 동결되었던 여자부 샐러리캡을 12억원에서 13억원으로 1억원 인상키로 하였다. 이사회는 선수연봉 인상 및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여자부 샐러리캡 인상을 확정하였다. 한편, 남자부 샐러리캡은 2015년 제11기 7차 이사회에서 2017-2018시즌까지 매년 1억원씩 샐러리캡을 인상키로 의결한 사항에 따라 현재 22억인 샐러리캡을 23억원으로 1억원 인상하는 것으로 확정하였다.
2016-2017시즌 경기일정 역시 확정했는데 올 시즌까지 남녀 공동운영을 펼치기로 했다.
그동안 논의되었던 남녀 경기일정 분리는 여자구단의 준비기간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2017-2018시즌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다만, GS칼텍스는 기존에 우리카드의 일정과 함께 공동 운영되었던 것을 KB손해보험의 일정과 같은 날에 경기를 편성하여 이번 시즌부터 단독 운영키로 하였다. 이에 따른 세부 일정은 경기장 상황등을 고려하여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장충체육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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