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장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조원우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9회말에 나온 문규현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롯데는 8회까지 2-4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경기 초반 2-2로 팽팽히 맞섰지만 중간계투진이 7회와 8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1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규현이 역전 끝내기 2타점 결승타를 날렸다. 문규현은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이번시리즈 문규현의 역할이 정말로 컸다. 두 경기 연속 결정적인 순간에 팀 승리를 가져왔다. 늘 고참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발 린드블럼이 제구난조 속에서도 6이닝을 소화했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30일 경기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삼성은 차우찬을 예고했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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