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임서준이 데뷔 첫 1군 선발등판을 마쳤다.
NC 임서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 선발 등판했다. 2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패전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71개.
NC는 에릭 해커에 이어 이태양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선발 두 자리가 비었다. 김경문 감독은 젊은 투수들의 가능성을 시험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서준은 리그에서 가장 강한 타격능력을 보유한 두산을 상대로 제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경문 감독은 "제구력이 좋은 투수"라고 기대했다.
1회 오재원, 박건우, 민병헌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 닉 에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국해성에게 볼넷을 내준 게 좋지 않았다. 허경민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 김재호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3회를 넘기지 못했다. 박건우와 민병헌을 잇따라 내야 땅볼로 잡아냈으나 김재환과 양의지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줬다. 최금강이 에반스에게도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국해성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임서준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아무래도 1군 선발등판 데뷔전 상대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임서준으로선 좋은 경험을 했다.
[임서준.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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