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1박2일' 공포,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공포 극복 성공!’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울릉도로 떠난 ‘너와 나의 공포 극복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선 멤버들은 조업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나섰다. 오내오내 팀(정준영 김준호 차태현)은 손으로 직접 꽁치를 잡기로 하고 호박엿 팀(윤시윤 김종민 테프콘)은 따개비를 따러 나갔다.

물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파도가 세서 불안한 것은 물론이고 아무리 손을 휘저어도 꽁치는 잡히지 않았다. 결국 낚시가 취미인 정준영이 낚싯대를 이용해 첫 수확에 성공했고 스스로를 ‘정태공’이라 칭했다.

두 번째로 극복해야 할 공포는 바로 ‘고소공포증’이었다. 모두가 4M에서 뛰는 것도 어려워 하던 중 윤시윤은 당당하게 6M에서 뛰어내렸다. 반면 김준호와 김종민은 망설이다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세 번째는 바로 퀴즈에 대한 공포였으며 마지막은 ‘유산소 공포’였다. 멤버들은 다리에서 고깔 과자를 배달하고 갈매기에게까지 전달해야 했는데, 해가 저물 때까지 성공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민과 김준호가 어떤 손가락에 고깔 과자를 끼우고 있는지 맞추는 게임으로 변경됐는데, 여기서 큰 웃음이 유발됐다. 과자를 먹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손가락을 깨무는 데에만 열중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멤버들은 여러 공포를 극복하는 것에 이어 크고 작은 웃음까지 전달했다.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머리를 써야 하는 도둑잡기 게임이 진행돼 흥미를 높였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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