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7, 80개 정도 던지지 않을까 싶어요.”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이날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새 외인 브라울리오 라라에 대해 언급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좌완투수 라라는 지난 6월 23일 크리스 세든의 대체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총액은 23만 달러(약 2억 6천만 원). 훈련과 퓨처스리그 등판을 거쳐 3일 잠실 LG전 구원투수로 첫 선을 보였고 당시 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첫 선발 등판이라 7, 80개 정도로 투구수를 조절하려고 한다. 투구수도 중요하지만 그 투구수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 역시 중요하다”라며 “처음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어쨌든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혔다.
라라는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에서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5일 휴식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라라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브라울리오 라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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