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두산의 '프랜차이즈 용병' 더스틴 니퍼트가 평균자책점과 다승 부문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니퍼트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0차전에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째.
최고 152km까지 나온 직구의 위력이 돋보였다. 이날 니퍼트는 112구 중 72구를 직구를 택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경기 후 니퍼트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야수들이 뒤에서 든든히 지켜줘 이길 수 있었다. 나의 승리라기 보다는 팀의 승리다"라고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니퍼트는 평균자책점(3.26)과 다승(12승) 1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것에 "절대 신경쓰지 않는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목적이지 나의 개인적인 숫자는 의미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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