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후 2연승’ LG 양상문 감독 “선수들 집중력 덕분”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역전할 수 있었다.”

6연패를 당하며 하위권까지 추락한 LG가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후 2연승이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했다.

1-4로 끌려가던 LG는 6회말 1사 만루서 이병규(7번)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추격을 개시했다. 6회말 추가득점에 실패했지만, LG는 2-4로 추격한 7회말 3득점을 집중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채은성의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채은성은 LG가 1점차까지 따라붙은 2사 1, 2루에서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임정우의 뒷문단속도 안정적이었다. 8회말 1사 1루서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는 대타 이성열을 병살타 처리, 급한 불을 껐다. 임정우는 이어 9회초 이동훈-강경학-정근우를 삼자범퇴 처리, 모처럼 세이브를 챙겼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종료 후 “중요하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줘 역전할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