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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부산행' 팀이 최강 팀워크를 과시했다.
1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부산행' 팀의 스팟 라이브가 진행됐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 등 주요 출연진이 부산에서 토크 타임을 가졌다.
이날 공유, 마동석 등은 방송 시작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공유는 "또 반바지를 착용했다"면서 여자 못지않은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셀카봉 하나로도 한껏 신이 난 모습이었다. 봉을 180도 회전하며, 현란한 카메라 무빙을 연출했다.
특히 공유의 화려한 입담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묵묵히 앉아 있는 안소희에게 "숨 쉬는 게 취미다"고 놀렸다. 또 하트가 2만을 돌파하자 "돈으로 바꿔주는 거냐"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역할 소개를 하면서도 장난이 끊이질 않았다. 공유는 마동석을 보며 "나는 정유미 남편 역으로 나오는 마동석을 짝사랑하는 역할이다"고 농담을 던졌다.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느껴졌다. 이들은 "'부산행'은 단순한 좀비 영화가 아니다"라며 "사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러자 정유미는 아역배우 김수안을 챙겼다. "우리 영화에는 좀비만 나오는 게 아니다. 작고 귀여운 요정도 나온다"면서 김수안을 언급했다. 이 순간 김수안이 깜짝 등장해 방송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부산행'은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인 부산까지 가기 위한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담았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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