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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서 패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친정팀에 덜미를 잡혔다. 뮌헨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3년부터 3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은 팀이다. 그는 뮌헨에서 매 시즌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재계약을 맺지 않고 맨시티로 향했다.
프리시즌에 친정팀과 재회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에르달 오즈투르크에게 실점하며 자신의 뒤를 이어 뮌헨 감독에 부임한 카를로스 안첼로티에 패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는 “졌지만 행복하다. 우리는 많은 것을 시도했다. 경기는 질수도, 이길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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