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1, 7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4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중반에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1로 맞선 4회말 송광민의 2타점 적시타로 주도권을 잡은 한화는 이어 타석에 선 김태균이 스리런홈런까지 터뜨려 kt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송은범이 4이닝 1실점 후 갑작스럽게 어깨가 뻐근하다는 의사를 표했지만,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이 호투를 펼쳐 완승을 따낼 수 있었다. 송창식은 5~8회초에 출루를 한 차례도 내주지 않는 등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송은범, 송창식의 릴레이가 완벽했다. 1-1이라 분위기가 무거웠는데 송광민이 적시타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태균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어 “김경언도 잘해줬는데, 타선을 바꾼 게 성공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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